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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형 혁신학교' 10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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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기한 만료 학교 포함 6월17일까지 공모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다음달 13~17일 관내 초·중·일반고를 대상으로 2016학년도 하반기 '서울형혁신학교' 지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서울형혁신학교는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학교의 혁신문화를 확산시켜 미래지향적인 학교 교육력과 서울교육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초등학교 76곳과 중학교 32곳, 고등학교 11곳이 서울형혁신학교로 지정·운영중이다.

서울형혁신학교에 응모하려는 교원 또는 학부모 동의율 50% 이상을 얻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신청 여부 결정한 뒤 공모 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응모 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0개교 내외를 선정, 오는 7월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 대상학교에는 올해 8월 지정기한이 만료되는 상현초와 세명초 등 기존 서울형혁신학교 2곳도 포함되며, 지정기한이 만료된 혁신학교가 다시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의 동의율 외에 4년간의 운영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도 함께 심사를 받게 된다.

올 하반기에 지정되는 서울형혁신학교는 '서울특별시 혁신학교 조례' 개정에 따라 4년6개월간 운영되며, 시교육청과 서울시로부터 예산 및 인사 지원을 포함한 행·재정 지원을 받아 학교운영 혁신, 교육과정 및 수업 혁신, 공동체 문화 활성화 등 학교혁신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시교육청에서는 올 연말까지 서울형혁신학교를 총 130곳, 2018년까지 2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형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발굴된 교육활동 성공 사례를 모든 학교에 일반화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한 '학교 혁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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