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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양운영 등 3명, 제1회 통일음식 경연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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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양운영 등 3명, 제1회 통일음식 경연대회 ‘최우수상’ 이상진 교수, 배윤호, 양운영, 최동민.(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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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순대튀김·오메기츄러스·두부밥 등 남북한 화합·통합 의미 담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조리과학과(학과장 이승익) 1학년 양운영, 최동민, 배윤호 씨가 5월 17일 광주대학교 소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회의 청년위원회 ‘제1회 통일음식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광주시장상을 받았다.


양운영 씨 등 3명(지도교수 이상진)은 ‘젊음이 만드는 통일먹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북한 사람들이 명절이면 즐겨먹는 내장을 손질한 명태 속에 당면소를 채워 넣은 명태순대를 바삭한 식감은 살리고 누구나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명태순대 튀김’을 선보였다.

또 바닷물에 절인 두부를 속을 파내고 그 안에 밥을 채워넣고 고추장 양념을 바른 ‘두부밥’과 오메기 떡을 남한 사람들에게도 친숙할 수 있도록 계피가루와 시럽으로 버무린 ‘오메기 츄러스’도 출품했다.


양운영 씨는 “남북한 동일 지명인 ‘고성’을 팀명으로 정하고 남북한 사람들 모두가 친숙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북한음식을 이해하려고 했다”며, “명태순대와 튀김, 오메기 떡과 츄러스, 두부밥과 고추장소스 등 조화로운 남북한 음식의 접목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화합과 통합의 뜻이 잘 전달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제1회 통일음식 경연대회’는 최근 문화 아이콘인 식문화를 활용, 젊은이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음식경연을 통해 남북한의 문화에서 오는 이질감을 해소해 사회적·문화적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0개 팀으로 구성된 대학생 팀, 청년자문위원 팀, 북한이탈주민 팀이 참가해 남북 통일관련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음식경연을 펼쳤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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