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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의 '불펜 투수론'을 거론했다.
문 전 대표는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지사와 같은 좋은 후배들하고 제가 경쟁할 수 있다면, 그것만 해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지사와의 경쟁은) 그만큼 우리 정치가 발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안 지사는 이날 오전 "나는 불펜 투수로서 지금도 연습하고 몸 만드는 단계에 있다"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이에 대한 견해를 묻자 "우리 당으로서는 아주 든든하고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표는 본인이 조만간 미국과 독일 등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해외 출국은 현재 주변에서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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