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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SNS에 묻지마 살인 추모 글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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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SNS에 묻지마 살인 추모 글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사진=문재인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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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자신의 SNS에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해자를 추모하는 글을 올린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강남역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에 대해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슬프고 미안합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문 전 대표는 직접 강남역을 찾아 추모 행렬을 지켜보고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전 대표의 추모 글에서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라는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논란에 대해 문 전 대표가 벽면에 있던 포스트잇 내용의 일부를 인용한 것이며 피해 여성에게 '다음 생애는 남자로 태어나라'라는 말이 아니라 이번 사건의 본질이 '여성 혐오'에 있다는 것을 내포한 의미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무리 인용해도 고인을 욕되게 하는 말이다", "'다음엔 여자가 살기 안전한 나라에서 태어나요'라고 썼다면 어땠을 가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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