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사건'에 하상욱 “사실은 자기가 무시하고 있었던 것…” 무슨 말?

하상욱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언급. 사진=하상욱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일명 'SNS 시인'으로 통하는 하상욱이 강남역 묻지마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9일 하상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자에게 무시당했다'란 말이 '여자에게까지 무시당했다'로 보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무시당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자기가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참기 싫었겠지. 혐오했다고 말했지만, 사실 차별하고 있었던 거겠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서초동 한 노래방의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피의자 김모씨는 23살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여자들에게 평소 무시를 받아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