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달 29일 개막한 제1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8일 그 명성을 재확인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 입장객수는 지난해보다 3만3226명이 늘어난 29만5105명이다.
입장료 수입도 9억100만원에 달해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입장료 수입을 거뒀다.
군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도 1억700만원이 늘어난 1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입장객수, 입장료 수입, 농·특산물 매출이 모두 크게 증가하면서 전국 최고의 축제라는 나비축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또한 군민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축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축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군의 노력에 더해, 4일간의 황금연휴와 쾌청한 날씨가 도움이 됐다.
'나비따라 꽃길따라 함평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나비축제는 24종 20만 마리의 나비가 화려한 군무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행사, 기념행사, 문화예술공연이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는 QR코드부스, 플래시몹, 영화 주인공 포토존, 함평천지 맛집발굴 요리경연대회, 아기사랑 도담마켓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변화를 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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