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의 방송 하차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으나 tvN '레츠고 시간탐험대3'에는 편집 없이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시간탐험대3'에서 유상무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1950년대 보릿고개 체험을 했다. 이날 유상무는 여자친구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방송에선 기존과 다름 없이 출연했다.
tvN 측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유상무 관련 일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 논의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3시께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았으나 피해 여성은 신고를 취소했다. 사건을 접수한 강남경찰서 측은 신고 취소와 별개로 경위 파악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는 "일단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소속사 입장에서는 유상무씨 주장을 믿고 있는 바 여러 정황으로 미뤄 그의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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