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기관의 매도폭탄으로 약 두달만에 1950선까지 밀렸다.
18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11.33포인트(0.58%) 내린 1956.73으로 마감했다. 1962.78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반등 없이 낙폭이 꾸준히 확대되며 장중 1940선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손실을 소폭 만회해 1950선은 방어했다. 코스피가 종가기준 1950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3월9일(1952.95) 이후 처음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59억원, 29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90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54%), 의료정밀(-1.82%), 화학(-1.55%) 등이 하락한 반면 의약품(1.43%), 보험(0.99%), 통신업(0.5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LG화학(-5.25%), 현대모비스(-3.52%), 삼성물산(-2.39%), 아모레퍼시픽(-2.22%) 등이 내린 반면 SK하이닉스(1.16%), POSCO(0.74%), 삼성생명(0.49%)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해 23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83종목은 내렸다. 51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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