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1950선까지 주저앉았다.
1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0.67포인트(0.54%) 내린 1957.39를 기록중이다. 이날 1962.78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1950선까지 밀린 것은 지난달 8일(1954.11) 이후 처음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80.73포인트(1.02%) 하락한 1만7529.9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전장보다 19.45포인트(0.94%) 떨어진 2047.2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73포인트(1.25%) 낮은 4715.73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호적 발언이 나와 대부분의 지수가 떨어졌다.
개인은 621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430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9%), 증권(0.4%), 전기가스업(0.22%) 등이 상승세인 반면 의료정밀(-2.03%), 화학(-1.75%), 기계(-1.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POSCO(1.48%)를 제외하고 LG화학(-4.55%), 현대모비스(-1.56%), KT&G(-1.54%)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이시각 코스피시장에선 상한가 없이 214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40종목은 내림세다. 89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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