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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 베트남 유통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절반 이상 30대 미만, 매년 신생아 수 100만 명 이상인 신흥국 베트남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가 17일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인 사이공 쿱(Saigon Coop)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아가방앤컴퍼니의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경제성장률 세계 2위로 연 6.6% 성장률을 기록 중인 신흥 경제 강국 베트남을 본격 공략하기 위함이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4500만명이 30대 미만으로 두터운 젊은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출산율이 한국의 두 배인 2.09%로 매년 신생아 수가 100만명 이상에 이른다.


사이공 쿱 그룹은 베트남 현지 4대 대형마트 중 선두를 달리는 국영 유통업체다. 사이공 쿱 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베트남 내 아가방앤컴퍼니 프랜차이즈 사업을 총괄, 향후 3년 내 5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먼저, 올 11월 호치민 지역 내 주요 쇼핑몰에 '아가방갤러리 베트남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올 해 안에 2개 매장을 오픈한다.


이아가방앤컴퍼니는 현재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며 글로벌 유아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중이다. 중국의 경우, 최근 호북성과 강소성에 연이어 아가방갤러리 직영점을 오픈하며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5일 북경 첸진우이광장에 아가방갤러리 직영점을, 6월에는 북경 백화점인 신광천지에 에뜨와 직영점을 추가로 오픈한다. 아가방앤컴퍼니는 향후 북경, 상해, 강소, 절강을 주요 거점 도시로 삼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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