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763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7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44억원으로 25.45% 감소했다.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단거리 여객수요가 호조세를 보이며,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반면 화물 매출은 세계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 지역 화물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원화 약세로 외화환산차손실이 발생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 7월 일본 삿포르 신규노선 취항, 이탈리아 로마와 인도 델리 주3회에서 주5회 증편 등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A380 2대 추가 도입, 내년 A350 도입 등을 통해 기재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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