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16일 전북 김제 하랑영농조합법인에서 '청년들과 함께하는 새참토크'를 개최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박용호 청년위원장을 포함해 청년위 2030정책 참여단 등 18명이 참석해 농산업 창업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했다. 또 농업계 대학 취창업 동아리 지도교수와 학생 100여명도 온라인을 통해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창농과 일자리 창출 관련 애로사항, 건의사항에 대해 대화하고 청년위 2030정책참여단이 제기한 농업계 대학의 현장중심 교육과정 강화방안, 창농 활성화와 연착륙 방안, 스마트팜 등을 논의했다.
특히 20~30대 우수 창업자인 하랑영농조합법인 허정수 대표, 농업회사법인 만나CEA 박아론 대표, 부용농산영농조합법인 유화성 대표 등 선배 창업자들로 부터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2030 정책참여단 관계자는 "농산업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정부와 유관기관이 젊은층의 농산업 창업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서 더 많은 청년들이 농산업 분야로 유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농산업은 창조경제의 든든한 성장동력"이라며 "청년의 참신한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필 장관도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농산업 분야 창업에 뛰어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농업정책 추진 시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청년과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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