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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비서실장 이원종·정조수석 안종범·경제수석 강석훈(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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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최근 사의를 표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에 이원종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74)을,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후임에 안종범 경제수석(56)을, 경제수석에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51)을 각각 임명했다고 김성우 홍보수석이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신임 비서실장에 임명된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충북 제천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와 1966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진출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을 지냈고 서원대 총장도 역임했다.

1992~1993년 관선 충북지사, 1993~1994년 관선 서울시장을 지낸 행정 전문가다. 1998년 자민련 소속으로 민선 충북지사에 당선된 뒤 2002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겨 재선에 성공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서울연구원 이사장과 대통령 산하 지역발전위원장을 맡았다. 정통 관료 출신인 이 신임 비서실장을 임명한 것은 집권 후반기 안정적인 조직운영에 방점을 찍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수석은 "행정 전반에 걸쳐 충분한 경험과 식견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소통과 국가발전에 기여해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안종범 신임 정책조정수석은 대구 출신이며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19대 국회의원,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거쳐 2014년 6월부터 경제수석을 맡아 경제정책 전반을 챙겨왔다. 김 수석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과 국정운영에 대해 누구보다 밝아 각종 정부 정책을 원활히 조정해 후반기 정책운영의 효율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안 수석은 박 대통령의 절대적 신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경제정책을 넘어 집권 후반기 국정 전반의 조율역할까지 맡게 됐다.


강 신임 경제수석은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의 경제 전문가다.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다. 김 수석은 "현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민생경제 활성화 등 각종 경제현안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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