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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소수자입니다①]커밍아웃은 전쟁의 시작…우린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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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소수자입니다①]커밍아웃은 전쟁의 시작…우린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 무지개 깃발은 동성애자와 동성애 문화를 상징하는 표식이다. 다양성을 표현하고자 빨강,주황,노랑,녹색,파랑,보라 무지개 색을 넣었다. 그림=오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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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17일은 국제 동성애 혐오 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IDAHO)이다. 머리글자를 따서 아이다호(IDAHO)라고도 불리는 이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질병분류에서 동성애를 제외한 1990년 5월 17일을 기념해 정한 것이다. 한국의 성소수자 단체들도 2009년부터 이 날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동성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얼마나 변했을까.

◆유명인사 LGBT 커밍아웃, 금기시되던 동성애를 수면 위로=유명인사들의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커밍아웃은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다. 방송인 홍석천은 2001년 국내 연예인 중 처음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김승환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는 2013년 서울 청계천에서 동성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나는 성소수자입니다①]커밍아웃은 전쟁의 시작…우린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해 큰 화제가 됐다.


아이슬란드의 첫 여성 총리인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는 세계 국가 지도자 가운데 동성애자임을 밝힌 최초의 인물이다. 미국 CNN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는 2012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애플의 CEO 팀 쿡은 2014년 10월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유명인사들은 자신들의 커밍아웃을 통해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지키고, 사회의 편견을 바꾸고 싶다고 말한다.


팀 쿡은 "(동성애자) 아이들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차별을 당하고, 심지어 부모들로부터도 거부당하는 것을 보며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나는 프라이버시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프라이버시를 지나치게 따짐으로써 내가 타인을 위해 뭔가를 할 가능성까지 막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진실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인터넷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는 인기BJ 사이에서 어렵지 않게 트렌스젠더(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BJ들을 찾을 수 있다. 먹방 BJ 서우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해 '게이 BJ'로 유명세를 탔다. 서우는 누적 시청자 수가 160만 명이 넘는다. 서우는 지난 1월 자신의 방송에서 게이에서 트렌스젠더로 변신한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는 성소수자입니다①]커밍아웃은 전쟁의 시작…우린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 아프리카 BJ 서우가 방송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투브 캡처



서우 방송의 애청자인 직장인 민모(34)씨는 "주위에 동성애자나 트렌스젠더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일반인이 얼마나 있겠냐. 처음에는 호기 심으로 방송을 보기 시작했다"라며 "솔직히 선정적인 글들도 올라오긴 하지만, 성소수자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됐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문화·예술계의 동성애 코드=동성애를 주요 소재로 다룬 드라마와 영화 역시 부쩍 눈에 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서는 상속녀 아가씨(김민희 분)와 소매치기 소녀(김태리 분)사이의 동성애 이야기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한국 초연 이래로 10번 째 시즌을 맞을 만큼 인기가 대단하다. 성별정체성이 모호한 주인공 헤드윅과 그가 이끄는 가상의 락앤롤 밴드에 관한 이야기다.


드라마에서의 '동성애'코드도 이제 시청자들에게 제법 익숙하다. 지난해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에서 엘리트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분)의 마음 속 사람은 여주인공이 아닌 남주인공 강호구(최우식 분)이었다. 한국 드라마서 쉽게 찾아볼 수 없던 동성애는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의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배우 송창의와 이상우는 동성애 커플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은 백합물(여성 동성애 콘텐츠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신조어)로 대중문화 속 동성애를 남성에서 여성으로 확장시키고, 자칫 논란이 될 수 있는 소재를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


[나는 성소수자입니다①]커밍아웃은 전쟁의 시작…우린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 '선암여고 판정단' 여배우들의 키스장면. 사진=jtbc


◆'성소수자'를 둘러싼 끊임 없는 갈등=시대가 변해도 동성애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끊이질 않는다. 특히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다름'을 인정받는다는 것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지난달 tvN 'SNL코리아 시즌7'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행정지도 제재를 받았다. 블락비 멤버 지코와 박경이 키스하는 장면을 방송한 탓이다. 이 장면에 대해 민원인은 "청소년들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에서 동성애를 조장하는 내용은 적절치 않다"며 제재를 요청했다.


지난 2015년 4월, 여고생 간 키스 장면을 방송한 JTBC 드라마 ‘선암 여고 탐정단’역시 법정제재인‘경고’조치를 받았다. 당시 성소수자들의 권리와 동성키스신이 재현되는 게 바람직한가를 두고 뜨거운 논란이 있었다.


정치권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4월, 20대 총선에서는 동성애를 둘러싸고 정치인들이 대립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는 동성애를 찬성하는 후보로 비난받았다. 과거 성소수자 차별을 반대하는 발언을 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선거 유세에서 "동성애는 인륜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발언하며 과거 동성애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던 표창원 후보를 공격했다. 표창원 후보는 "성경에서 금지하는 동성애가 이 사회에 확산되는 것은 반대한다"며 "동성애를 지지하고 옹호하는 게 아니라 동성애라는 이유로 사회적으로 차별하는 것에 반대한 것"이라고 해명해야했다.


[나는 성소수자입니다①]커밍아웃은 전쟁의 시작…우린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 성소수자들이 차별과, 동성애자들을 향한 혐오를 중단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근엔 6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퀴어문화축제(이하 퀴어축제)' 개최를 두고 일부 보수단체와 동성애인권단체들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은 "동성애축제는 그들의 공간에서 하면 된다"며 "서울시가 서울광장을 허락한다면, 이는 궁극적으로 청소년과 국민들을 동성애로 유도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내달 11일 제17회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개최를 허가했다. 서울광장 행사 일정표에는 퀴어문화축제 일정이 공지돼 있다. 서울시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9명 중 6명이 신청을 수용한만큼 그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명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가 자신을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성숙한 시민 사회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를 만드는 민주적인 문화행사"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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