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샤오미 전기자전거로 유명한 윤바이크가 내달 국내에 출시된다.
국내 독점총판업체 게이트비젼은 5월 국내출시를 앞두고 전국 A/S망 구축 및 윤바이크와 스마트폰 연동 어플리케이션 한국어 버전 최종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윤바이크의 국내 출시제품의 종류는 크게 C1(남성용, 여성용), X1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윤바이크 C1은 무게 16kg, 최대주행거리 75km, 최고속도 25km이며, 최대 120kg까지 탑승할 수 있다. 3축 가속센서, 3축 자이로스코프가 내장되어 있어 경사로 운행 시 자동으로 전기모터가 작동하는 스마트시스템을 장착했다.
윤바이크 X1은 무게 16kg, 최대주행거리 30km, 최고속도 25km인 접이식 전기자전거로 2초 만에 접을 수 있어 차량의 트렁크에 손쉽게 들어갈 수 있다. 또 야간 안전 라이딩을 위해 밝은 LED전조등과 핸들 광 컬러, 자전거 방향 지시등까지 있어 뒤에 오는 차량과의 안전을 고려했다.
두 제품은 트렌디한 제품답게 스마트폰 앱과의 연동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상태, 이동가능 거리 등 제품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충실하게 보여주며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도 있다.
윤바이크는 공식적으로 병행수입제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게이트비젼을 통해 구입하고, 홈페이지에서 정품인증을 받은 제품만 A/S가 가능하다. 일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정품이 아닌 제품을 구입할 경우 A/S 및 서비스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식 총판업체인 게이트비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는 "국내에서 최소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전기자전거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전기자전거를 어려워하지 않고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