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 국가대표인 김마그너스(18) 선수를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전날 서울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마그너스와 후원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김마그너스 후원은 모굴스키 최재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이광기에 이어 세 번째다.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설상종목 국가대표팀을 후원중인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개별선수의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비용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올해 2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10km 프리와 크로스 프리에서 각각 우승,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물론 차기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국내 크로스컨트리 종목 최고 유망주로 꼽힌다.
신한금융그룹은 김마그너스 선수 외에도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량을 갖추고 있으나 훈련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유망주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6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 체조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도 신한 루키 스폰서십 출신이다.
한 회장은 이날 후원식에서 "김마그너스 선수의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며, 김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