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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채권은행에 자구계획 제출‥하나은행, 자금 지원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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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현대중공업이 12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계획을 제출했다. KEB하나은행은 자구안을 채권은행과 검토해 자금 지원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날 "현대중공업과 그동안 자구계획안을 공유해 온 것으로 안다"며 "자금지원을 우리가 단독 결정할 수는 없고 산업은행 등 다른 채권은행과 내용을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함 행장은 지난달 28일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만나 강력한 자구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함 행장은 이어 "자구안을 구체적으로, 냉정하게 이행할 수 있는 내용인지를 잘 살필 것"이라며 "서로 조정할 것은 조정해서 자구계획이 확정되고 가능 기업으로 판단되면 자금지원을 신속하게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구안과 관련해서는 채권단 측은 비밀유지를 위해 자구계획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추가 인력감축 방안과 시설운용 효율화 방안, 보유주식 및 비핵심자산 매각 계획 등이 담겼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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