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첨단 기술인 VR(가상현실)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퍼런스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9일 킨텍스 제1전시장 3층에서 게임전시회로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2016 PlayX4(플레이엑스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이엑스포 콘퍼런스는 VR과 차세대 게임 등 메인행사 외에도 기술 및 서비스 워크숍이 준비돼 있다. 또 '청강 게임 콘퍼런스 2016'도 함께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콘퍼런스에 VR 게임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게임 개발과 핵심 기술에 관한 다채로운 강연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기조강연은 아마존의 게임엔진 럼버야드(Lumberyard) 사업개발 총괄책임자 댄 윈터스(Dan Winters)가 맡는다. 럼버야드는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형태의 게임 엔진으로 유명하다.
이 외에 국내 개발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게임 미들웨어 회사인 라이브2D(Live2D), 일본 대형 게임사인 코로프라(COLOPL) 등 글로벌 게임 업계 선도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강연자로 참가한다.
또 네덜란드 기업 엑스카미디어(Excamedia)의 마르텐 반 잔텐(Maarten van Zanten)이 유럽 VR시장의 경험에 대해 소개하고, 2016 GDC(게임개발자콘퍼런스)에서 주목 받은 VR게임 개발사 필로우즈 윌로우(Pillow's Willow)스튜디오 창립자 안디뤼를링(Andy Lurling)과 페테르 커르텐후벤(Peter Kortenhoeven)도 연사로 참가한다.
기술ㆍ서비스 워크숍에서는 게임과 관련된 기술 및 서비스에 관해 각 업계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게임덕(게임 방송 플랫폼), 아이디벤처스(VR 게임 투자), 법무법인 김앤장(게임 퍼블리싱 계약) 등이 강연을 준비했다.
플레이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는 청강게임콘퍼런스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청강게임콘퍼런스는 일반 개발자들과 학생들이 같이 참가하는 행사로 국내 최고 게임 전문가뿐만 아니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졸업생들이 직접 연사로 참가 한다.
연사 중 한명인 넷게임즈의 유형석 팀장은 인기 게임 '히트(HIT)'의 시스템 기획자이자 청강대 졸업생이다.
콘퍼런스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플레이엑스포 홈페이지(playx4.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웹페이지(http://onoffmix.com/event/67701)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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