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9월까지 매달 둘째 금요일 구로근린공원에서 운영 … 13일 올해 첫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의 이색 마을장터인 ‘별별시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주민들을 찾는다.
구로구는 2013년 시작해 구의 명물장터로 자리잡은 ‘별별시장’이 13일 첫 개장, 9월까지 매달 둘째 금요일에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앞 구로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별의별 일’이라는 뜻의 ‘별별시장’은 지역주민, 예술가,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구로구가 생활터전인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참여로 열리는 마을장터다.
시장 운영은 구로마을공동체연구소가 맡고 구로구는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구로구와 구로마을공동체연구소는 올해 별별시장의 테마를 ‘색채’로 정하고 매달 특성에 맞는 색채를 가미해 별별시장을 기획한다.
가정의 달인 5월은 연두, 화려한 꽃들이 만개하는 6월은 핑크, 신록의 계절인 7월은 초록, 여름 휴가를 즐기는 8월은 하늘, 가을의 길목에 접어드는 9월은 주황을 연결지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는 별별시장에는 주민 주도의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중고물품을 판매 교환하는 벼룩시장, 주민들이 직접 수공예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손수시장, 풍성한 놀거리가 있는 체험마당, 직장인 밴드, 주부동아리 등 아마추어 공연자를 위한 야외무대, 주민이 직접 라디오 DJ가 돼 진행하는 별별라디오,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먹거리 마당 등이 운영된다.
구로마을공동체연구소는 매달 별별시장이 열리기 2주 전 참가자를 새롭게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