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인터파크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2만9000원을 이어갔다.
인터파크의 1분기 매출액은 1153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5.8%, 38.2% 증가했다.
쇼핑, 투어 부문의 거래액이 증가했고 공연 수익이 늘면서 외형 확대 기조를 지속했다. 자회사 ‘서클컨텐츠컴퍼니’ 자체 제작 공연의 이익 기여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거래액은 77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부문별 성장률은 쇼핑(20.1%), 투어(10.9%), 엔터(8.6%), 도서(4.6%) 순으로 전 부문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도서 부문 거래액이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2013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문별 경쟁력 향상을 토대로 수익 호전이 예상돼 올해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4%, 31.9% 늘어나 뚜렷한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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