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부 소매 기업들의 부진으로 인해 하락 출발했다.
개장 초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82.87포인트(0.46%) 하락한 1만7845.48을 기록중이다.
S&P 500 지수는 0.38% 하락한 2076.43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0.30% 떨어진 4795.68을 기록하고 있다.
소매관련 기업들의 약세가 오전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사무용품업체 오피스 디포와 스테이플스는 합병 계획 무산으로 크게 하락했다.
장중 오피스디포와 스테이플스는 각각 37%와 17% 안팎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실적을 발표했던 디즈니도 투자자들의 실망감 속에 4.6%대의 하락을 기록중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쉐브론 생산에 대한 폭탄 공격으로 정상 영업이 불가능해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발표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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