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애플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45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하락한 1만79070.77을 기록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8% 하락한 2090.06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 지수 역시 0.67% 떨어진 4855.7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애플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경계심이 개장 초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의 주가는 개장 초반 8%까지 빠졌다가 7.32% 하락한 주당 96.72달러 선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트위터 역시 부진한 실적에 대한 우려로 15.72%나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반면 유가의 강세로 인해 에너지 종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대 상승을 보이며 배럴당 45달러선에 근접하고 있다.
이밖에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째 회의를 마치고 이날 오후에 발표할 정책 성명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결정은 나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6월 금리 인상의 단서가 나올 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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