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대선 조기등판론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일축했다.
남 지사는 11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도정질의에 출석해 "도정을 책임감 있게 완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남 지사는 지난 9일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그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 지사는 '연정'에 대해서는 "시대적 대세이고 흐름"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극단적인 주장을 펴는 후보가 유력 정당의 주자가 된 미국 보다는 우리처럼 분단 상황을 겪은 독일을 비롯해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등의 정치 체제를 배워 '한국형 연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도 지속 가능한 연정을 만들 수 있다. 우리의 체제도 수출할 수 있게 도와 도의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