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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표' 광역상생 강원·제주찍고 전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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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표' 광역상생 강원·제주찍고 전남 간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올해 3월 경기 5개 지자체, 강원 4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상생토론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크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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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강원도와 제주도에 이어 전라남도와 상생협약을 맺는다.

경기도는 오는 9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이낙연 전남지사와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이 '경기도-전라남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은 ▲지역상생 나눔 태양광 발전소 건립 추진 ▲따복기숙사에 전남 원전 인근지역 대학생 입주 공동협력 ▲중소기업 수출지원 위한 해외통상사무소 등 공동활용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 ▲글로벌 경쟁력 화훼품종 개발ㆍ해외마케팅 공동협력 ▲도자문화ㆍ산업 활성화 공동협력 등 9개 분야 협력사업을 펼치게 된다.

특히 '지역상생 나눔 태양광 발전소 건립' 사업은 전라남도가 태양광발전 관련 기술을 지원해 경기도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수익금 일부를 발전소 지역 거주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에너지 생산지와 소비지 간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지역은 이외에도 전남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경기 ICT(정보통신기술)기업 간 기술애로사항 해결 협력, 바이오연구기관과 기업의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 산업분야와 청소년 교류, 농업 분야 등 다양한 분야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남 지사와 이 지사는 협약식에 앞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 창업기업육성 기관인 본투글로벌(Born2Global)을 찾아 스타트업 육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협약식 후에는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유가족과 오찬을 함께 한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해 4월 최문순 강원지사, 같은 해 8월 원희룡 제주지사와 각각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남 지사는 또 올해 3월에는 경기도 여주ㆍ양평ㆍ포천ㆍ가평ㆍ연천과 강원도 철원ㆍ횡성ㆍ원주ㆍ춘천 등 행정구역이 맞닿은 두 지역 9개 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상생협약을 성사시키며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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