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6월 1일 개봉한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아가씨’가 6월 1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제작사는 또 2종 메인 포스터도 11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시대에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이 얽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는 귀족 아가씨를 중심으로 사기꾼 백작과 하녀, 후견인이 서로 밀착해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서로 뒤엉켜 있지만 각기 다른 곳에 시선을 둔 네 인물의 모습은 속내를 감춘 채 서로 속고 속이는 이들의 미묘한 관계를 드러낸다는 해석이다.
한편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아가씨’는 오는 14일에 상영될 예정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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