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한·중 지방정부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유 시장은 인천관광공사·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과 함께 10∼14일 중국 충칭시·베이징시·창저우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첫 일정으로 10일 오후 충칭시를 방문, 중국 내륙 소비시장 교두보 마련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12일에는 베이징시에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 회장을 만나 제1회 한·중 지사성장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 단체장이 참석하는 한중지사성장회의는 6월 7∼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참석 대상은 한국 17개 시·도 단체장, 중국 31개 지방정부(성·직할시·자치구) 단체장이다.
유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는 허베이성의 핵심도시로 부상하는 창저우시를 13일 방문, 경제·무역·투자·관광 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관광 및 인천상품에 대한 중국과의 실리적 경제협력에 중점을 두고, 한·중 FTA를 인천기업의 대중국 수출증대와 중국시장 선점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충칭시에서 중국 관광당국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를 연계한 인천 관광상품을 홍보하며 관광설명회를 연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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