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서울시가 공모한‘2016년 자치구 공유촉진 공모사업’에 3건의 사업이 선정돼 총 16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구는 공유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하고 더불어 지역 내에 공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온 결과 서울시 주관 2016년 자치구 공유촉진 공모사업에 ‘책in사람’, ‘공구대여 도서관’,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사업이 선정됐다.
‘책in사람’은 자치회관 내 유휴공간을 매개로 해 개인이 가진 지식이나 재능, 노하우를 타인과 함께 나누는 재능공유 사업으로 자신의 재능, 인생경험 등을 전달하고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구대여 도서관’은 단독주택지 주민에게 가정용 생활 공구를 쉽게 대여해 주기 위해 면목4동주민센터 등 3곳에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 공유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발생되는 생활불편과 주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거주자우선 주차장’공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아이를 돌보고 있는 부모들에게 육아 정보는 물론 공동육아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한 공동육아방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한 장남감대여센터 ▲찾아가는 모바일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공유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시 기획예산과장은 “물건과 공간, 재능과 경험 등 다양한 공유 활동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며“앞으로도 주민들 편의와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공유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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