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삼보판지, 레오아레틴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관산업존 4만4985㎡에 입주하는 삼보판지는 시장 확대와 매출 신장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규모는 500억원에 달하며, 이달말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1973년 설립된 삼보판지는 농축수산물 골판지상자 제조기업으로 전국 단위 공급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 9일 외국인투자 신고를 마친 미국기업 레오아레틴은 '트윙클캔디(Twinkle candy)를 포함한 9개 상표특허 브랜드 보유하고 있는 캔디 전문기업이다.
올 8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50억원을 투자해 생산 공장을 짓고, 한국 유기농 원료를 활용한 캔디와 베이커리 제품 등을 생산하여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최호종 농식품부 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업종 다양화는 식품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력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라며 "관련 산업의 폭넓은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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