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9~20일 M&A 전문기관 신청 접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다음달 오픈 예정인 'KRX M&A 중개망'에 참여할 M&A 전문기관 신청을 9~20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금융투자회사, 사모투자전문회사, 은행, 회계법인, 벤처캐피탈 등 M&A 중개업무가 가능한 법인이다. 거래소는 정보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M&A 전문기관에 한해 M&A 정보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M&A 전문기관은 거래소의 정량평가 40%, 정성평가 60% 등 평가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20일까지 신청 접수를 완료하고 23~31일 서류심사를 거쳐 6월 초 선정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의 M&A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M&A 중개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한데 이어 올해 3월 M&A 중개망 개설을 위한 정관변경 작업을 완료했다.

거래소는 "M&A중개망을 통해 다양한 M&A정보를 집적, 손쉽게 M&A 상대기업을 탐색하고 M&A 성공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하며 "M&A전문기관은 M&A중개망에 참여(M&A매물등록, M&A컨설팅, 거래상대방 탐색 등)해 M&A 중개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창업지원센터(02-3774-4331∼4333)로 문의하면 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