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중국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서울을 방문한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중마이그룹) 임직원을 위한 삼계탕 파티가 6일 오후 6시30분께 서초구 반포2동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총 방문 인원 8000여명의 절반인 3500여명의 관광객은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동대문 시장을 시작으로 쇼핑 관광을 즐기다 이날 이곳을 찾아 행사에 참석한다.
중마이그룹은 1993년 중국 난징에 설립된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건강보조제품 제조기업으로 매년 우수 임직원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을 환영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한국 육계협회 ▲한국관광공사 ▲서울지방경찰청 등과 협력해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이날 외에도 2차로 서울을 찾을 관광객을 대상으로 1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삼계탕 파티 외에도 다양한 체험행사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축구장 크기 3배 규모에 4000석의 만찬장이 조성된다.
행사장 한편에는 푸드트럭 10대가 배치돼 분식과 씨앗호떡, 츄러스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소개한다.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등도 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본격적인 삼계탕 파티가 시작된다. 삼계탕 4000인분에 맥주 4000캔, 백세주, 김치, 홍삼제품이 관광객에게 제공된다. 삼계탕은 미리 조리한 후 보온 상태에서 이동 시킨 뒤 밥차 화로에서 데워 뚝배기에 옮겨 담을 예정이다.
식사 후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아이돌그룹 공연과 태양의 후예 미니콘서트가 펼쳐진다. 배우 최성국을 비롯해 태양의 후예 배경음악을 부른 가수 린, 케이윌, 거미 등이 무대에 올라 관광객들을 환영한다.
이날 만찬에는 박원순 시장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병학 ㈔한국육계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가 끝나는 오후 9시 이후에는 잠수교에서 관광객들을 승차시켜 서울시내 호텔 16곳으로 분산 이동한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객이 이동하는 시간에 잠수교, 반포대교 구간의 정체가 예상되므로 다른 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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