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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에 자신 있다면 한강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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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2일 이촌한강공원에서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 개최

'멍 때리기'에 자신 있다면 한강으로 오세요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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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서울시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 일대에서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인의 뇌를 탁 트인 한강에서 쉬게하자는 콘셉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멍 때리기에 가치를 부여한 이색 행사다. ▲개회 퍼포먼스 ▲멍 때리기 체조 ▲심박수 체크(참가선수 전원) ▲참가선수 시민투표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2014년 10월 27일 서울광장에서 제1회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 바있다.


멍때리기 대회의 우승자는 참가선수의 심박수와 시민투표를 합산하여 선정한다. 참가자들은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며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대회 우승자에겐 트로피와 상장을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 까지 링크(http://goo.gl/forms/hAkG6VpEUJ)를 통해 받는다. 외부 평가위원단이 멍 때리기 대회 참가 사연을 중점적으로 검토하여 총 70명의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상국 시 한강사업 총무부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 여러분들이 탁 트인 한강을 방문해 ‘멍때리기 축제’를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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