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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4월부터 이촌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을 위한 공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시는 한강 물가와 닿는 저수호안의 콘크리트로 된 호안블럭을 걷어내고 자연형 호안을 조성한다. 호안은 강이나 바다의 기슭이나 둑 따위가 무너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이다. 둔치에는 콘크리트 대신 천변습지 및 논습지, 습지관찰대, 버드나무림을 조성해 생태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휴게쉼터, 지형놀이터, 다목적운동장을 조성해 시민 휴식과 이용 편의시설로 제공한다.
'2030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공사는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공생하는 한강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본 계획은 ▲생태환경 개선 ▲맑은 물 회복 ▲친환경 이용 등 3대 추진 전략과 9개 정책과제로 나누어 단기, 중기, 장기 계획으로 추진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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