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유가가 나흘만에 반등한 것이 반영됐다.
오전 9시35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40.41포인트(0.23%) 오른 1만7691.67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53p(0.22%) 상승한 2055.65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09p(0.21%) 높아진 4735.73에 거래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 대비 4.25%, 브렌트유 7월물은 영국ICE 선물시장에서 4.03% 각각 상승 중이다. 캐나다에서 산불로 오일샌드 지역의 생산차질이 빚어지면서 유가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이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7만4000건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1만7000건 증가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 26만건을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7000 명 늘어난 27만4000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6만 명이었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인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61주 연속 30만 명을 밑돌았다.
4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규모는 전월 대비 35%가량 증가한 6만5141명을 기록했다고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했다.
달러가 사흘 연속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0.3% 오른 93.55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모터스와 알리바바는 각각 1%, 4.3% 오르고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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