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체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 노원정보도서관, 노원어린이도서관, 상계문화정보도서관 각 1000만원 국비 지원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013년도부터 시작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정신문화를 진흥,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해 책과 사람이 현장에서 만나 인문학 정신을 배우고 시민들의 정신적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노원구는 본 사업에 2014년부터 지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3월 상계문화정보도서관이 ‘2014년 길 위의 인문학’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3개 도서관(노원정보도서관, 노원어린이도서관, 상계문화정보도서관)이 선정돼 국비 총 3000만원(도서관별 1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선정된 3개 도서관은 각각 다른 주제로 노원구민과 만난다.
노원정보도서관은 청소년 자유학기제 시행을 맞아 ‘Hollywood, Bollywood, Lillywood’라는 주제로 노원구 내 학교와 연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및 예술, 인문학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강연, 탐방, 체험을 진행한다.
노원어린이도서관은 ‘눈 감으면 보이는 세상’을 주제로 시각장애를 또 다른 창의적 가능성을 가진 이웃으로 새롭게 바라보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행복할 권리는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리고 상계문화정보도서관은 ‘숲과 나무, 그리고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진행하며 나무와 숲에서 나아가 환경과 자연, 지구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실현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노원구민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탐방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책 읽는 노원’ 사업을 펼치는 데 길 위의 인문학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방법은 노원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owonlib.kr), 모바일 앱(구글 play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노원구 구립도서관’ 검색 후 설치) 그리고 노원구 인근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원정보도서관(☎950-0029), 노원어린이도서관(☎070-7882-4921), 상계문화정보도서관(☎070-8853-185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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