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양주옥정지구 중심상업용지 4필지(8027㎡)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지구 중앙에 위치해 주변 아파트 8000여가구에 둘러싸여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소 5층 이상으로 건물 높이에 따라서 중앙호수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55~90억원이다. 중심상업지역으로 건폐율은 70% 이하, 용적률은 800%이하다. 판매·숙박·위락·업무 등 시설의 건축이 가능하다. 대금납부는 5년 무이자 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과 잔금은 6개월 단위로 10회에 걸쳐 균등 분할 납부할 수 있다.
LH는 지난해 5월 양주옥정지구 중심상업용지 15필지를 평균 낙찰률 126%에 전량 매각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수도권 공공택지 부족 상황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고 기반시설이 완비된 옥정지구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중심상업용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되며, 공급예정가격 기준으로 최고입찰가가 낙찰된다. 신청은 LH 토지청약시스템(apply.lh.or.kr)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오는 12일 하루 신청을 받으며, 13일 개찰해 낙찰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양주사업본부 판매부(031-820-8702,8768)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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