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올해 전년대비 19만여명 증가한 총 237만명에게 ‘맞춤형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산림청은 유아 숲 교육, 자유학기제 산림교육, 보호관찰 청소년 숲 교육 등 유아·청소년 산림교육에 역점을 두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는 산림교육이 유아·청소년의 인성 함양·창의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등을 반영한 조치로 유아 관련 교육프로그램은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운용, 오감발달에 중점을 둔 가족단위 기획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자유학기제 산림교육은 산림연구·항공 등 전문가 분야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부와 협력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 데 무게가 실린다.
산림청의 산림교육 수혜자는 2013년 171만명, 2014년 181만명, 2015년 218만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며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산림교육 대상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가령 유아 숲 교육 참여인원은 지난해 84만여명에서 올해 100만여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 산리교육 참여인원은 182개 학교·2만여명에서 300개 학교·3만여명으로 각각 늘어난 현황을 보인다.
이밖에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을 위한 숲 교육은 지난해 582명에서 올해 1200여명으로 규모를 두 배 가량 확대, 이들 청소년의 자아성찰과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순욱 산림교육문화과장은 “산림청은 올해 산림교육 서비스 대상자를 대폭 확대, 국민 누구나 숲에서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더불어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적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게 산림교육 혜택이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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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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