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이 오는 2021년 열릴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이하 산림총회)’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산림청은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에 산림총회 유치 제안서를 제출하고 세계 각국에 지지를 호소하는 등 유치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총회는 산림 지식과 경혐을 공유하고 산림 보존·관리, 제도적 문제를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림 국제회의로 유엔식량농업기구가 6년 단위(대륙별)로 개최한다.
산림청은 산림총회 유치를 위해 한국의 산림 개요와 정책, 총회 예정 장소인 서울시 소개 및 유치 도시로서 갖는 경쟁력 등을 담은 제안서를 산림총회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 지난해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제14차 산림총회’에서 우리나라 산림청의 차기 산림총회 유치를 공식 표명한 바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로부터 제안서를 내달 1일까지 제출하라는 공식서한을 받았다.
산림청은 제안서를 제출하기 이전부터 차기 산림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릴 수 있도록 세계 각국에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올해 2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산림위원회’에서 각국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홍보부스를 운영, 나라별로 지지 요청 서한을 보내는 방식이다.
산림청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은 “세계 각국에선 세계산림총회 유치를 위한 경쟁이 이미 본격화 됐다”며 “산림청은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유엔식량농업기구 산림위원회’에서 산림총회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발표하고 회원국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유치전에 전력을 다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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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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