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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사이버보안 업체 글로벌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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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정부가 사이버보안 업체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4일 오전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국내 정보보호기업, SI기업, 유관기관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보안 해외진출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3월 제7차 무투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사항 및 지난 2월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 'K-ICT 시큐리티 해외진출 가속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당시 미래부는 2020년까지 정보보호 수출 4조5000억원, 해외진출 기업 250개 육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협의회는 민관이 협력해 정보보호 분야 해외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정례적 협의회 운영(월 1회)을 통해 정보보호기업들이 해외 진출하는데 실제로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실수요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정부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해외진출 지원사업 현지부처 협력계획 ▲정보보호 스타트업 지원방안 ▲융합보안산업 연계 해외진출방안 등 매 월 다른 주제로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미래부에서 추진 중인 해외진출 지원계획 및 산업계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또 민간기업인 KT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 발표와 정부 지원사업에 건의사항 및 의견 등 토의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미래부는 중동,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략적으로 진출할만한 개도국 권역에 정보보호기업들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권역별 정보보호 전략거점을 구축, 현지 밀착형 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및 추진 일정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정보보안·물리보안·융합보안 등 전 분야의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정보보호 전문 전시회 참가지원 및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한 계획도 발표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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