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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배달앱이 대세"…美피자업계 매출 중 절반은 모바일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등 피자업체 모바일 주문 적극
매출 절반이 모바일 주문에서 나와
스타벅스도 모바일 주문으로 고객충성도↑


"미국도 배달앱이 대세"…美피자업계 매출 중 절반은 모바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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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피자헛, 스타벅스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모바일 주문을 강화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오는 2020년에는 전체 외식 주문 매출 중 모바일 주문 매출이 10%를 넘고, 모바일 주문 시장은 380억달러(약 43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배달 비중이 큰 피자 체인 업체들이 모바일 영역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해 글로벌 피자 업체에서 발생한 주문 중 모바일 주문이 전화 주문보다 평균 18% 더 많았다. 도미노피자와 파파존스 피자는 모바일을 통해 절반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피자헛 매출의 모바일 매출도 46%에 달했다.


피자헛은 '질(質) 보다는 편리함'을 사업방향으로 내걸었다. 피자헛은 모바일 주문을 통해 구입하고자하는 메뉴, 집 주소, 결제 방법 등을 직접 말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피자가 어디쯤 배달왔는지도 알려준다.


도미노피자는 앱을 여는 것만으로 주문할 수 있는 '노 클릭(No Click)'서비스를 내놓으며 모바일 주문에 힘을 싣고 있다.


베이론 콘커 피자헛 디지털 부문 책임자는 "피자업계는 '우버화'의 과정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도미노피자의 한 임원은 "우리 회사를 외식업체이기보다 기술업체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자 업체들이 모바일의 편리함에 집중하고 있다면, 스타벅스는 앱을 통해 고객충성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0년 모바일 결제를 시작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이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1분기 스타벅스의 주문 중 24%가 스타벅스 앱을 통해 결제됐다. 이 앱을 이용하면 주문, 결제, 적립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현재 12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속칭 '별 천지(satrbucks evrywhere)'라 부르는 스타벅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바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사용할 때마다 '별'(스타벅스 포인트)을 적립할 수 있는 선불 비자(Visa)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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