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푸시 케이블 기술로 비개착 압입 공법 최대 4.5km 시공...한국은 2km이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조선이공대학교(총장 최영일)는 2일 오전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한중심원압입주식회사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선이공대 최영일 총장, 민완기 교무입학처장, 김진사 산학협력단장, 김운곤 기획처장, 홍기선 총무처장, 김필중 메카트로닉스과 교수와 한중심원압입(주) 통공전 대표이사, 통명초 이사, 김영국 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로 조선이공대와 한중심원압입(주)은 교수 및 학생들의 현장 실습과 위탁교육, 협동강의를 열어 상호발전적인 산학협력 모델 등을 구축한다.
또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확보를 위해 기술정보의 교환 등 협력이 가능한 모든 사항은 상호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이어 신기술등록(국토교통부), 특허출원, 기술개발(중소기업청) 지도 등에 따른 관련 장비도 공동 활용하고 공장 설립 및 장비 이전, 생산라인 설비 자문도 이뤄질 계획이다.
최영일 총장은 “중국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한중심원압입(주)와 산학협약 체결을 통해 전문 기술 우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우리대학과 학술 교류 등은 물론 한중간의 친선 도모에도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통공전 대표이사도 “동북아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는 조선이공대와의 협약으로 인적, 물적, 학술적 지원 등 회사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해마다 인턴십, 현장실습과 취업약정 등 15명의 학생들을 추천해 달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중심원압입주식회사는 중국 최고의 회사가 한국에 진출한 업체로서 물 푸시 케이블 기술을 활용하여 비개착 지향성 압입 공법으로 전선 케이블, 상하수도, 가스 배관 공사를 주로 시공하는 업체이다.
특히 현재 한국은 최대 2km이하만 시공이 가능하나 한중심원압입(주)은 최대 4.5km까지 시공이 가능해 공사기간의 단축은 물론 공사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으며 각 지자체와 한전, 농어촌공사, 해상풍력단지 조성업체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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