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호텔신라가 약세다.
2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4.09% 하락한 7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매도상위 창구에는 삼성, CS, 키움 등이 올라와 있다.
호텔신라가 발표한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8889억원, 영업이익이 42.6% 감소한 193억원이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밑돌았으며, 이는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 초기 매출 저조 영향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날 증권가는 1분기 실적부진과 면세점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로 호텔신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췄다. HMC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8만5000원, 8만원으로 낮췄다. KTB투자증권은 8만원에서 6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조정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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