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배우 황승언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연예인 스폰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힌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황승언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시크릿 리스트와 스폰서-어느 내부자의 폭로'편으로 연예인들의 스폰서와 관련한 내용의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황승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화가 난다. 자기의 욕심을 위해 돈으로 그녀들의 꿈과 소망을 짓밟는 사람들에게도, 그리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을 너무나 당연하게 강요하는 사람들에게도"라면서 "제일 화나는 건, 그것이 분명 옳은 길이 아님을 알면서도 부와 명예를 위해 그 길을 선택한 그녀들에게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연한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말도 안 되는 일들을 너무나 당연하게 강요하는 것들이 많다. 꼭 이쪽 일만 그런 것도 아닐 것"이라며 "다들 그렇게 하니까, 원래 그래 왔으니까, 더 높이 올라가려면 그 정도쯤은 참아야하니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잘못된 걸 잘못 됐다고 말하면 내가 까탈스럽고 성격 이상한 사람 취급하니까"라고 문제를 드러냈다.
한편 황승언은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세일러문'으로 출연해 놀라운 가창력을 뽐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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