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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외교장관 회동. 北도발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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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일본 외무상으로는 4년 반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기시다 외무상이 3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났으며 양 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도발 행위에 우려를 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3시간20분 동안 회담하고 이후 1시간 가량 오찬을 진행했다.


기시다 외무상과 왕 부장은 북한의 도발행위에 우려를 표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엄격한 이행에 협력키로 했다.

기시다 외무상과 왕 부장은 중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키로 인식을 같이 했다. 하지만 왕 부장은 중일 관계가 "역사를 직시하고 약속을 제대로 지키고 경쟁이 아닌 협력하는 것을 기반으로 해야한다"며 뼈있는 지적도 했다.


중국 외교부가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게재한 중일 외교장관 회담 내용에서도 왕 부장이 "중일 관계가 반복적으로 곤경에 부딪히는 문제의 근원에는 일본의 역사와 대중 인식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점이 확인됐다.


기시다 장관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은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자주 왕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회동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은 만나지 못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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