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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큰장 선다]서울 全 분양 재개발·재건축단지.."관건은 분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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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큰장 선다]서울 全 분양 재개발·재건축단지.."관건은 분양가" 5월 분양을 앞둔 래미안 루체하임 조감도. 서울 강남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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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총선 이후 5월 분양물량이 대거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모두 재개발ㆍ재건축단지라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강남권 일부 재건축단지의 분양흥행으로 집값 반등세를 이끌었던 만큼 신규분양단지 전반에 걸쳐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재개발ㆍ재건축단지의 경우 통상적으로 입지가 나쁘지 않은 반면 그만큼 분양가가 높아지는 경향이 강해, 향후 분양시장은 물론 집값 전반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 따르면 5월 예정된 재개발ㆍ재건축단지 분양물량은 6375가구로 이번달(2729가구)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서울 내 분양단지 가운데 일반분양으로 나올 물량은 2894가구에 달한다. 건설사들이 지난달 총선을 의식해 분양시점을 늦추면서 5월 분양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재개발ㆍ재건축단지도 비슷한 상황이다.


강남권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가가 올라가는 건 조합과 시공사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측면이 크다. 조합에서는 조합원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시공사는 그만큼 이윤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권 재건축단지는 대부분 기존 조합원이 빠지는 일이 없이 대부분 소유나 거주를 이어가고 있어 그만큼 일반분양으로 풀리는 게 적다. 강남 일대는 직주근접성이나 학군,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항시 수요가 몰려 분양가를 높여도 언젠가는 팔린다는 인식이 강하다.

5월에는 눈에 띄는 분양단지도 상당수다. 신반포 한신3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는 총 595가구 가운데 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모두 저층임에도 일반분양가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신반포자이(3.3㎡당 4290만원)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강변에 지하철이 가깝고 학군도 좋은 편에 꼽힌다. 가구수가 적어 분양가를 높여도 살 사람은 충분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개포지구에서도 두번째 재건축단지가 다음달에 나온다. 강남구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은 850가구 가운데 3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개포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학군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에서도 가장 집값이 비싼 편에 속한다. 앞서 첫 분양한 개포주공2단지(래미안 블레스티지)가 청약 일주일 만에 완판하는 등 인기가 입증된 만큼 새 분양단지 역시 상당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일반분양 268가구 가운데 대부분이 선호도가 높은 49~84㎡로 구성됐다. 관악구 봉천동 1553-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봉천12-2구역은 총 1531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다. 이 가운데 6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흑석7ㆍ8구역을 각각 재개발하는 아크로리버하임과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효창 4ㆍ5구역을 재개발하는 효창파크KCC스위첸과 효창5구역 롯데캐슬 등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일반분양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흑석 재개발단지의 경우 반포 일대 강남권이 효창 일대는 광화문 등 강북도심권 접근성이 편리하고 대중교통망도 잘 갖춰진 편에 속한다.


이밖에 마포 창전1구역 재건축단지인 창전1구역 데시앙을 비롯해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목동1구역 재건축),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길음3 주택재건축) 등도 각 단지별로 100~200여가구씩 일반분양이 예정됐다. 이들 재개발단지가 있는 지역은 서울에서도 전세가율이 높은 곳으로 꼽혀 실거주 수요는 물론 투자수요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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