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10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서 총 44점 전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제18회 함평나비대축제 기념 ‘백열 김영태 초대전’을 축제장 내 위치한 함평군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함평읍 진양리가 고향인 김영태 화백은 제1회 조선대 미술대학을 수석졸업하고 호남예술제, 광주시전, 무등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남도 서양화단의 거목이다.
특히 강과 산을 누비며 현장사생으로 남다른 기품을 자랑하는 서정적 풍경화의 대가다.
한자리에서 각도의 변화, 시점의 이동으로 많은 소재를 발굴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십 점을 그려내는 비방은 김 화백만이 가지는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고향에서 맞이하는 9년만의 개인 초대전으로 첫 선을 보이는 작품 15점을 포함해 총 44점을 전시한다.
군 관계자는 “구순의 나이에도 붓을 놓지 않은 열정이 빚어낸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섭리를 느끼고 감탄을 자아낼 것”이라며 “함평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저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월10일까지 개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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