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선에서 티머니 카드로 지하철 이용한 후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충전이나 사용횟수 많을수록 당첨확률 높아져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이용 빈도가 높은 사람을 추첨해 최대 5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한국스마트카드사와 함께 5월부터 연말까지 교통카드 티머니 사용자를 대상으로 총 1500만원 상당의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지하철 1~4호선 120개역에서 티머니 카드로 지하철을 이용한 후 서울메트로 또는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티머니 카드를 충전만 해도 응모가 가능하며 지하철역에 부착돼 있는 이벤트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한 번만 응모하면 매월 사용한 실적을 자동으로 적용 받아 다음부터는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서울메트로는 5월 한 달 간 응모한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50만원이 충전된 티머니 카드를 증정한다. 또 연말까지 매월 30명을 선정해 교통비로 사용할 수 있는 T마일리지 5만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전월 티머니 교통카드 사용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충전 또는 사용횟수가 많아질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지며 티머니를 충전만 해도 금액의 2%가 T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0.2%가 적립된다.
적립된 T마일리지는 티머니로 전환할 수 있어 편의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 전국 티머니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경제 불황 시대에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교통비를 선물로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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