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LG전자는 28일 1분기 실적 발표 참고자료를 통해 지난 1분기 1050만대의 LTE 스마트폰을 판매해 2분기 연속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90만대)보다 78% 증가한 것이나 전분기(1080만대)보다는 3% 줄어든 것이다.
LG전자의 1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1350만대로 전년 동기(1540만대) 및 전분기(1530만대)에 비해 12% 감소했다. 일반 휴대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1660만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휴대폰 매출 2조9632억원에 202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게절적 비수기에 따른 기존 모델 판매 감소와 G5 마케팅 비용 선집행으로 전년,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G5는 한달만에 160만대를 공급했다. 이는 LG전자 G시리즈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공급속도다.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 판매됐던 G3의 한달간 공급량은 90만대였다.
LG 전자는 2분기에 G5 를 300 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2분기 G5 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와 K시리즈와 X시리 즈 등 보급형 신모델의 판매 강화로 매출과 수익성을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수익성 은 2분기 정상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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