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환경부는 7개 산하기관 중 국립생태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3곳이 이달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노조원 찬반 투표와 노사 합의 후 27일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를 3급 직원까지 확대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미 도입한 성과연봉제를 정부 권고에 따라 기본연봉 차등 폭을 확대(기존 2%→3%)하기로 하고 29일 확정할 예정이다.
기타공공기관으로 자율 이행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정부는 이달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기관에는 평가등급 가점 부여, 기본 월봉의 20% 추가 성과급 지급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준정부기관인 국립생태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경영평가, 성과급 등에서 인센티브를 받는다"며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상하수도협회 등 다른 산하기관 4곳도 5∼6월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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