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의 새 원내대표로 합의추대 된 박지원 의원이 28일 원내수석부대표로 김관영(재선·전북 군산) 의원을 지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구(舊) 재정경제부에서 근무하던 중 사법사험에도 합격한 '고시 3관왕'이다.
김 의원은 이른바 '김한길계'로 분류되며, 김한길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직을 수행하던 시절 수석대변인·대표비서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새 원내대표인 박 의원과는 민주통합당 시절 원내대표와 원내부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27일 국민의당의 새 원내대표로 추대 된 박 의원은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5월30일부터 원내대표로서의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다만 20대 국회 원구성에서는 차기 원내대표 자격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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