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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창동 61' 개장…창동·상계 일대 문화복합공간 탄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61개 컨테이너 박스로 구성…연중 각종 공연·콘서트 개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마중물 격…"서울의 새로운 명소될 것"


'플랫폼 창동 61' 개장…창동·상계 일대 문화복합공간 탄생 플랫폼 창동 61 전경(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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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창동·상계 지역에 화려한 원색의 대형 컨테이너 61개로 이뤄진 '플랫폼 창동 61'이 29일 개장한다. '플랫폼 창동 61'은 '음악과 공연'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앞으로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플랫폼 창동 61'은 음악(1283㎡), 라이프스타일(푸드·패션·포토)(874㎡), 커뮤니티(300㎡) 등을 주제로 한 3개의 공간과 레스토랑, 상점, 카페 등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창동역 환승주차장 내 연면적만 2456㎡인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외관은 화려한 원색으로 바로 옆 회색빛 주차장과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시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데 앞서 이곳을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나갈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사업은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과 창동역 환승주차장·문화체육시설 부지에 내년부터 문화공연시설, 지식형 R&D, 특화산업단지,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플랫폼 창동 61은 서울 동북4구 일대가 신경제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을 알리는 사업"이라며 "대표적인 베드타운인 이 일대에 사람이 모여들고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플랫폼 창동 61'은 국내 최초 컨테이너 전문공연장인 '레드박스'를 중심으로 매월 록, 일렉트로닉, 힙합 등 장르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연과 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요리와 패션, 사진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각 분야별 디렉터로는 이동연 한예종 교수를 총괄 예술감독으로, 기타리스트 신대철(음악), 셰프 최현석(푸드), 모델 한혜진(패션), 사진작가 조세현(포토)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편 29일 오후에 열리는 개장식에는 박원순 시장, 이동연 총괄예술감독과 각 분야 디렉터(신대철, 조세현, 한혜진),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다. 개장식 후엔 그룹 '시나위'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축하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내달 8일까지 2주 동안 스타셰프 정창욱의 쿠킹클래스, 모델 한혜진의 패션클래스, 사진작가 오중석의 포토클래스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음악·푸드·패션이 결합한 '라이프콘서트' 등 오픈위크(Open Week) 행사가 열린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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